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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는 한국인의 손으로 그려진 회화를 총칭하는 의미로 확대 해석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한국의 전통적 기법과 양식에 의해 이루어진 회화를 말한다.
동양화를 한국화로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70년 말이다.
한국화라고
불리워지기 전에는 동양화라는 이름으로 불렀는데, 아시아 극동지역의 여러 나라들(중국, 한국, 일본, 몽고, 동남아시아 등)은 오랫동안 공동의 문화권이었으므로 동양화는 서양화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문화권을 상징하는 그림 양식의 명칭이었다.
그러나 근세에 이르러 아시아가 서방의 침략을 받으면서 국수주의가 강화되어 중국 먼저 자신들의 그림을 '국화'라 불렀으며, 이어서
일본에서는 '일본화', 북한에서는 '조선화'라 불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 뒤에도 '동양화'라는 명칭을 고수하다가 1970년대에 일부 화가들이
'한국화'라는 용어를 쓰게 되었고, 1980년대 이후에 오면서 민족문화의 주체성 회복이라는
명칭하에 한국미술초대전(국전:현대미술관)에서 처음으로 '동양화' 대신 '한국화'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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